한우진은 윤서희 때문에 윤혜진이 죽었고
자신은 차정우 때문에 살인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윤서희가 한우진에게 이런다고 해결되는 건 없다고 말하자
해결이 안 되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차정우를
살인자로 만들어 같이 추락하겠다고 말한다
한우진은 윤서희에서 피를 뿌린다
한우주가 차정우에게 이제 그만 끝내라며 소리를 지른다
그때 이면형이 나타나 안 된다며 말린다
한우주가 손으로 차정우의 손을 당겨 목을 찌른다
사건 후 한 달이 지났다
7년 전 윤서희는 차정우와 윤혜진의 결혼을 반대하고 있어서
윤혜진의 약점을 알아보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 마음 하나 제대로 모르고 있는데
무슨 자격으로 상담을 해주겠냐면서 병원을 정리했다고 한다
김석훈이 이제 어떻게 할 거냐고 말하자
다음 주 출국해 의료 봉사 하면서 사람 공부 해보려 한다고 말한다
차정우가 한우주를 만나러 교도소에 갔다
차정우가 윤혜진 살인혐의 계속 부인하고 있다며 묻는다
한우주는 사고였다고 말한다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차정우가 물었고
여기서 이야기하면 자신의 대담이 달라질 줄 알았냐 말한다
그러면서 다신 보지 말자며 일어서 가려는데
차정우가 사고사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윤혜진이 사고 이후 죽은 사인에 대해서 말했고
그 순간 한우주가 죽인 사람은 윤혜진이 아니라
차정우 자신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이 기억을 잃은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 하나 지키지 못한 무력한 자신을
형제처럼 믿었던 자신의 친구가
자신의 여자를 죽이던 그 순간까지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한심한 자신을
인정하기 싫어서 모르고 싶었던 거라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그날 일을 외면한 게 자신 뿐이었을까라며
한우주에게 물으며 모르고 싶었던 거 아니냐 말한다
이전석은 무죄 판결을 받는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했는데
자신도 누군가의 삶의 가해자였다고 말하며
7년이나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한다
한우주는 차정우가 말을 했던 것을 생각하며 과거를 회상하다가
거울을 보고는 자신은 아니라며 소리친다
차정우가 이민형에게 이전석의 안부를 묻자
이면형은 학창 시절에 못다 한 모범생 코스프레 하면서
열심히 한 풀고 있다고 말한다
김석훈이 응급의사로 다시 돌아갈 줄 알았는데
이제 사람 살리는 일 더 이상 죄책감 들 일도 없는데
성형외과로 돌아온 거 후회 안 하냐고 물어본다
차정우는 그러니까 살고 싶게 어떻게든 살아보게끔 만들려고 왔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