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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근데 이 길을 걷가가 왜 내 생각이 났어요?
박경선: 뭔가 생기 넘치고 약간 투박한 듯함녀서도 멋스럽고, 뭐 아무튼 그래서요
분명 이 대사 하고나서 이하늬님은 얼굴이 힘주고 참는거 같고ㅋㅋㅋㅋㅋㅋ
성준님은 자연스럽게 애드리브로 넘어 간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ㅋㅋㅋ
진짜 옛날 로멘스 코미디에서나 나올법한 이런 장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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